본문 바로가기

국선도 회령시 경북 봉화에 있는 각화산의 가을 오솔길 모습이랍니다. 마음 속 폭풍이 한차례 일었다가, 그것이 지나고 나니 제가 잠깐 ..... 있지도 않은 제 마음이란 것에 괜한 집착했었단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곤 제 본래의 모습을 찾아 가는 求道의 길을 잃어 버리고 있었단 생각이 드네요..... 이만큼 힘든 걸 지나왔으니 또 훌훌 털고, 일어서야 겠지요...그리곤 또 홀로 타박 타박 걸어가야 겠습니다. 이제 곧 걷기 좋은 가을이겠지요.... 이 가을엔 또 어떤 깨닮음이 절 기다리고 있을런지... 국선도 修士, 최정환 -------------------------------------------------------------- 국선도, 밝받는 법 이란 책의 김풍기 도인 이야기 중 回靈詩 一. 사람이 올 적엔 .. 더보기
국선도 Blog 이전에 즈음하여.. 여름에 해변 바캉스 그러면 무슨 생각이 날까요? 시원한 파도에, 너른 바다, 하얀 모래위의 비키니 입은 젊고, 예쁜 여자들, 검게 그을린 근육질의 남자들 혹여는 해변에서의 밤의 낭만들... 하지만, 바캉스란 원래의 의미는 프랑스 말로 Vacance 즉 비운다는 의미인 것을 아실겁니다. 비운다는 의미는 새로운 것을 채울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내는 것일진데, 그렇게 놀고, 먹고, 떠들고, 色을 탐하고 하는 것 보다는 이 사진처럼 이른 아침, 해변에서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바다에 내가 가진 잡념, 분노, 마음의 잔상들을 버리는 것도 좋은 자기 계발 방법일 듯 합니다. 해운대는 원래 최치원 선생님의 공부자리 였었고, 경포대는 三仙들이 공부하던 곳이었답니다. 이렇듯 원래 우리민족은 해변에서 놀고 먹기 보다는 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