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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국선도 분류

 


국선도가 발전해온 큰 분류입니다.

 

陽적인 분류로는 국가행사, 선령제, 천제 등의 눈에 보이는 정치활동이 있었던 것이며,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고려의 팔관제 등의 축제 등이 국가의 큰 행사로 선령제와 천제와 더불어 행해지면서, 다양한 정치적 활동이 이루어지고, 이러한 행사를 통해 하늘민족으로서의 정체성과 더불어 화합과 신뢰를 이루고, 국가의 인재를 선발하는 기능등을 한 것입니다.

 

陰적인 분류로는 국선도의 세가지 큰 수련 단계인 정각도, 통기법, 선도법 수련이 있어 산중에서 조용히 평상시에는 극치적 체력, 극치적 정신력, 극치적 도덕력을 함양하는 인재양성과 진리를 찾기위한 수련을 쌓아가다가,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처하게 되면 분연히 떨치고 나와 어그러진 하늘의 법도를 바르게 하기 위해 목숨바쳐 국가를 구해내게 됩니다.

 

이러한 국선도 분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음적 활동과 양적 활동 모두 한데 어울어져 조화롭게 하늘의 뜻을 땅에 펼치고자 했던 사람 즉, 仙人 들이 있어 세상을 지켜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장 잘 나타난 것이 고구려의 조의선인, 신라의 화랑, 백제의 싸울아비 등 우리 민족 대대로 전승되어온 전통 심신수련법입니다.

 

작금에 이르러 양적인 활동인 정치활동이 본래의 뜻을 잃어버리고 어지러운 상태이고, 음적인 수련법 또한 그 자취가 묘연하니 이제 서서히 다시 밝음을 회복할 때가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 하늘의 뜻을 되물리는 "다물"의 때가 오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