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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국선도 인체주의와 서양의학의 실증..!!



 

Photo: 국선도 정리운동 中,

 

source: 국선도 광화문 도장 홈페이지 www.sundoworld.co.kr

 

 

화내거나 미워하면 '폐'는 늙는다
 
[뉴시스 2006-09-02 09:01]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오랫동안 쌓여온 노여움이나 적대감이 폐기능을 나쁘게 만들며 또한 노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인 폐의 파워의 자연 감소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뉴저지 Medicine and Dentistry 대학 Lehrer박사팀이 'Normative Aging Study'에 참여한 45-86세 사이 평균 연령 62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밝혀졌다.

연구팀은 1986년에 적대감 수치를 측정후 이를 수치화 한 결과 당시 평균 적대감 수치는 7-37 사이를 보였고 평균 수치는 18.5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 수치 측정후 지속적으로 노여움 정도 수치를 평균 8년간 추적관찰했으며 동시에 폐기능을 다른 세 번의 기간동안 측정했다.

 

연구 초기 단계에 각 남성 참여자들의 폐기능은 수치는 적대감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으나 놀랍게도 노여움이나 적대감 수치가 높은 사람들이 정상이거나 낮은 수치를 갖는 사람들에 비해 폐기능치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추적 관찰 기간동안 진행된 연구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또한 적대감의 높은 수치는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폐흡인력의 자연적 감소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각 연구시점에서 적대감 수치가 한 포인트 올라감에 따라 폐흡인력을 나타내는 초당 최대호흡량(FEV1)이 1년에 0.9ml 씩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적대감이나 노여움이 심혈관질환및 사망,천식등과 연관이 있으며 또한 신경학적 호르몬적 과정에 변화를 주어 만성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여움의 생리적인 구성요소인 스트레스는 면역시스템에도 영향을 준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조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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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서양의학에서 노령화 연구와 관련하여 심리적 요인과 질병과의 연관관계를 과학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밝혀내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하지만 우리 민족에게는 이미 오래전 부터 이러한 것들을 학문적 틀을 넘어 확고한 철학적 바탕하에 실질적인 국선도 수련이라는 형태로 면면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선도의 인체주의에 입각한 감정과 건강과의 관계를 나타낸 말과 사람이 진정으로 따라야 할 道란 무엇인지를 설명한 것입니다. 

 

사상이건, 경제건, 철학이건, 학문이건, 의학이건, 道이건 무엇이건

언제나 사람 살리는 길이 우선입니다...^^

 

J.H.Choi 

 

 

청운도인이 첫 하산 직전 청산선사에게….

 

너는 오늘날까지 하늘 사람으로서 하늘 뜻대로 살았다. 그러나 그 뜻도 알아야 되는 것이다. 혹 네가

 

1. 불쾌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 이것은 너의 몸 안의 왼쪽 허파와 큰 창자 그리고 단(精)이 약하여지는 것이고,

 

2. 슬퍼하고 어지러운 생각을 하게 되면 오른쪽 허파와 갓(靈感)이 약하여지고,

 

3. 놀라고 두려워하고 너무 힘을 쓰면 콩팥과 오줌통이 다 나빠져서 약하여지는 것이고,

 

4. 생각을 많이 하면 생각이 생각을 낳아서 지라와 밥통이 나빠져서 식욕이 떨어지고 삼(魂)이 약하여지고,

 

5. 화를 내고 노여워하면 간과 쓸개가 나빠지고 약해져서 몸이 허약해지는 것이며,

 

6. 너무 기뻐하고 즐거워하면 염통과 작은 창자가 나빠지는 것이니

 

사람은 무릇 이것을 모르고 욕심으로 말미암아서 화를 내고 생각도 골똘히 하고 싸우고 하는 것인데 이것은 스스로 나쁜 것을 모르고 병을 만들어 일찍 죽는 것이다.

 

콩팥은 지혜로움을 담은 그릇이니 너그러움의 듯이 있으니 지혜로움의 감응이 되고 (智-智感), 염통은 올바른 움직임과 멀리 보고 결정을 짓는 (ㅅ.ㅁ)이니 잘못하고 잘됨을 가름하게 되는 것이고 (體-分辨), 간은 생신한 기운을 돌리니 착한 것을 취하여 쓰고 (仁=至善한 良心), 허파는 나쁜 것을 버리고 좋은 것은 거두어들이는 올바른 것을 하면서 의로움을 취하여 거두고 (義=不當抑制), 지라는 모든 지혜와 가름과 쓰고 거두고 모두를 항상 올바르게 믿으며 행하는 것이니 (信=恒久的 行動), 사람은 지혜와 예절과 어짐과 의로움과 믿음이 있어서 하늘을 공경하고 (敬天), 만물을 성심으로 (至誠), 보살피는 한나라 백성이니 나라를 충심으로 받들고 (忠國), 웃어른을 진심으로 받들어 모시고 (孝親),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보살펴서 (親和) 참되게 사는 것 (眞實)이 올바르게 사는 길이며 몸에도 병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을 모르고 함부로 살아가면 스스로 병을 만들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자초하는 것이다. 사람을 위하는 길이 사람이 사는 것이고,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지 않으면 서로 죽는 길로 가는 것이니 사람이 함께 살려면 사람 위하는 일만 생각하고 그런 말과 그런 행동만을 해야 된다 (人體主義). 그래야 모두 하나같이 화목하게 살 수 있는 것 (一和統一)이다. 그래야만이 사람의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다 (定命完遂). 그것을 못하는 사람과 세상은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니다. 개와 돼지만도 못한 삶이니 살면 무엇 하겠느냐? 앞으로 내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영원히 바뀌지 않는 법 (永法)은 사람이면 다 원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말을 잊지 말아라

 

Source: 삶의 길-[원전: 밝받는 법], 청산선사 지음, 2000년판 445~447page